건조함이 심해지면서 동쪽 지역 곳곳이 건조경보로 강화되는 등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목요일에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는데, 그전까지는 산불에 최악인 고온·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에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, 대기의 메마름은 더욱 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건조주의보가 내려졌던 영동을 비롯해 경북 동해안과 경북 일부, 충북 내륙은 건조 경보로 격상됐고, <br /> <br />동쪽뿐 아니라 서쪽 지역인 경기와 충남, 호남 일부에는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안희영 /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장 : 대기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면서 지난주에 52였던 15시 기준 산불 위험지수가 이번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71.8로 증가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더해 전국 곳곳에서 순간풍속이 초속 10∼15m에 달하는 바람이 불규칙하게 불어 산불 위험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절실한 단비는 목요일쯤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비 소식이 있기 전까지 산불 위험을 키우는 고온·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변가영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30일 수요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한 북서풍이 이어지겠고, 29일 화요일은 중부서해안과 강원산지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대기가 계속 건조하겠으니….] <br /> <br />한반도 남쪽에는 고기압이, 북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한 '남고북저'의 기압배치가 예상되는데, 이렇게 되면 서풍이 불면서 동쪽 지역은 바람이 강해지고 대기는 더욱 건조해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초·중반이 산불의 고비인 만큼 산 주변에서는 작은 불씨도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박정란 <br />디자인;백승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4281854457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